[UCL 프리뷰] 샬케전 앞둔 무리뉴, “11명 아닌 전체 팀이 바로 스쿼드”
입력 : 2013.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부상병동’ 살케04가 첼시를 상대로 조 선두를 지킬 수 있을까.

샬케는 23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벨틴스 아레나서 첼시와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샬케는 현재 2승으로 E조 선두에 올라 있고, 첼시는 1승 1패로 샬케를 추격 중이다.

샬케는 최근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함부르크SV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경기서 두 골을 터트리며 활약을 예고했던 클라스 얀 훈텔라르는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회복 후 팀 훈련 도중 또 다시 부상을 당하며 올 해를 마감하게 됐다.

공격을 진두지휘했던 케빈 프랑스 보아텡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8라운드 경기서 부상을 당해 9라운드 아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전에도 결장했다. 마르코 회거 역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훈텔라르를 대신해 팀의 득점을 책임졌던 아담 살라이의 부상이 크지 않다는 정도다.

반면 첼시는 야심차게 영입한 ‘흑표범’ 사무엘 에투가 카디프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페르난도 토레스도 부상에서 복귀해 공격진 운용에 숨통이 트인 상태다.

하지만 첼시 역시 부상으로 완벽한 선수단을 운용할 수 없다. 왼쪽 수비수 애쉴리 콜, 측면 공격수 안드레 쉬얼레, 전도 유망한 미드필더 마르코 판 힌켈이 부상으로 샬케전에 나설 수 없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샬케도 몇몇의 선수가 빠졌지만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것은 중요치 않다. 11명의 선수가 아닌, 전체의 팀이 바로 스쿼드다”라며 “이것은 샬케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단단한 수비를 갖추고 있고, 샬케와의 경기는 거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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