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토레스, 돈 축내는 선수 아니다”
입력 : 2013.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그 동안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온 페르난도 토레스(28)를 향해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첼시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벨킨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샬케 04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토레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그간 토레스는 높은 이적료에 비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애물단지’ 취급을 당하기 일수였다.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은 토레스에게 믿음을 보이며 꾸준히 기용했고 결국 토레스는 이날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믿음에 보답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서 “토레스는 그저 첼시에서 주는 돈만 받아먹거나, 스스로의 위상에 숨어 지내는 선수가 아니다. 언제나 열심히 하며 나를 놀라게 한다”라며 토레스를 칭찬했다.

토레스를 향한 무리뉴 감독의 칭찬은 계속됐다. 무리뉴 감독은 “토레스가 첼시로 온 뒤 가끔씩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그는 항상 프로정신을 갖고 있다. 언제나 긍정적이며 항상 골을 넣진 못해도 최선을 다한다”라며 토레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또 다른 공격수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토레스는 내가 항상 믿음을 주는 선수다. 다른 공격수들도 마찬가지”라며 토레스를 포함, 사뮈엘 에토와 뎀바 바를 향해 “우리의 명성에 걸 맞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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