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몰아치며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득점 선두가 됐다.

레알은 3일 새벽(한국시간)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호날두가 2골을 몰아치고, 가레스 베일이 2도움을 기록하며 3-2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은 9승 1무 2패 승점 28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라요는 3승 9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인 2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호날두는 2골을 추가하며 12호, 13호골을 기록해 12호골로 득점 1위를 달렸던 코스타를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랐다.

레알은 전반 3분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키퍼 루벤이 나오는 것을 보고 구석으로 재치 있게 밀어 차 넣었다.

이어 전반 31분 베일의 오른쪽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가볍게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그리고 후반 3분에는 베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볼을 쇄도하던 호날두가 골로 연결했다.

레알은 후반 8분과 10분 연거푸 호나산 비에이라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전열을 재정비하고 상대의 반격을 차단하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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