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리버풀 확실히 제압…바라던 바다”
입력 : 2013.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리버풀을 꺾은 뒤 완벽한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아스널은 3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리버풀을 2-0으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2위 첼시, 3위 리버풀과 승점 5점차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서 벵거 감독은 “좋은 팀을 상대로 한 확실한 승리였다. 우리가 바라던 바다”라며 '강팀' 리버풀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고 자축했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 19분 산티 카소를라의 선제골과 후반 14분 메수트 외질의 도움을 받은 애런 램지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골 찬스는 더욱 많았다. 벵거 감독은 “선제골 이후 우린 많은 기회를 맞이했다. 그때 램지의 훌륭한 골이 터졌다. 이 외에도 계속해서 많은 찬스를 맞이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더 많은 골이 나오지 않아 아쉬워한 벵거 감독은 “전체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팀은 집중력도 좋았고 활동성 또한 훌륭했다. 아주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이었다”라며 전체적인 경기력에 대해서는 만족을 표했다.

아스널은 10라운드까지 8승 1무 1패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우승에 목마른 아스널이기에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이번 시즌에 걸린 기대가 상당하다.

우승전망에 대해 벵거 감독은 “긍정적이고 아주 좋지만 물론 지금은 시즌 초반이다. 팀의 자신감과 야망에는 아주 좋다. 모두가 힘을 합해 이 상황(리그 선두)를 끝까지 유지하길 바란다”라며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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