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앞둔’ 모예스, 퍼거슨 자서전 챙겨 스페인 行
입력 : 2013.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꺼낼 비책(?)을 준비했다. 다름 아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자서전이다.

맨유은 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소시에다드의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4차전을 갖는다. 현재 3승, 승점 9로 조 1위에 올라있는 맨유는 이번 경기의 승리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그러나 녹록치 않은 작업이 될 전망이다. 지난 3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 힘겨루기를 한 맨유가 상대팀 자책골로 1-0 신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번 경기는 홈이 아닌 원정 경기라 아무리 맨유라도 승리를 장담 할 수 없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노하우로 이를 극복하려 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4일자 보도 내용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스페인으로 원정길을 떠나면서 퍼거슨 전 감독의 자서전을 챙겨갔다. 이는 모예스 감독이 27년간 갖은 풍파을 통해 얻은 퍼거슨 전 감독의 지략을 글로써 접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초반 위태하던 모습을 다 잡고 리그에서 4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8위에 랭크돼있는 맨유(5승 2무 3패, 승점 17)는 빅 4 순위권(승점 20)과의 승점차도 3으로 좁혔다.

아래 사진= 데일리 메일 캡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