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전 앞둔 무리뉴의 쓴소리, “첼시, 승리하는 법 잊었다”
입력 : 2013.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첼시, 승리하는 법을 잊었다”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이 7일 열리는 샬케04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E조 4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안일한 플레이에 일침을 가했다.

첼시는 지난 2일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샬케와의 UCL 경기를 앞두고 팀의 사기가 저하된 상태. 무리뉴 감독은 이것이 선수들이 경기서 집중력을 가지지 않았기에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6일(한국시간)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승리를 계속하다 보면, 팀은 승리하는 법을 잊는 법이다”라며 “우리는 샬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왜 우리가 이겼는지 잊은 듯 하다”며 계속된 승리가 팀의 승리 의지를 약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네다섯 경기서 승리를 거두다 보면, 선수들은 승리를 위한 다른 많은 요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그들이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첼시 선수들에게 따금한 충고를 전했다.

또한 “우리가 왜 뉴캐슬에 졌는지, 왜 승리를 계속 거뒀는지에 대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이 정신 상태를 재무장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이미 7일 열리는 샬케전에서 베스트 11의 대부분을 바꾸겠다고 언급한 상태. 그는 “이 말은 내가 과장한 것이긴 하다. 우리는 좋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11명 모두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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