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빅매치] 수면위로 떠오른 노란 잠수함, ATM과 한판 승부
입력 : 2013.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한 시즌만의 잠행을 마치고 수면 위로 떠오른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의 돌풍을 달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비야레알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서 열리는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서 디에구 코스타가 이끄는 프리메라리가 2위 AT마드리드와 맞붙는다.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을 세군다 디비전(스페인 2부리그)서 시작했다. 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했었던 비야레알에겐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이기도 했다. 그러나 비야레알은 세군다 디비전서 21승 14무 7패 승점 77점, 2위로 한 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 승격을 이뤄냈다.

한 시즌만에 승격한 비야레알의 선전을 기대하는 팬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비야레알은 12경기를 치른 현재 7승 2무 3패, 승점 23점으로 당당히 프리메라리가 4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노란 잠수함’의 부상을 이끈 1등 조타수는 바로 멕시코 출신의 공격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다.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뛰어난 기술을 갖춘 도스 산토스는 올 시즌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비야레알의 상대는 올 시즌 무시무시한 성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3위로 끌어내린 AT마드리드다.

AT마드리드는 12경기서 11승 1패를 거뒀다. 올 시즌 12경기서 13골을 터트린 디에구 코스타를 중심으로 탄탄한 공격력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AT마드리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비야가 6골로 화력 지원을 착실히 해 주고 있으며, 1992년생의 어린 미드필더 코케가 8개의 도움으로 후방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고 있다.

거침 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승부는 양 팀 최다 득점자인 도스 산토스와 코스타의 발 끝이 터지느냐에 달려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그래픽=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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