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효과 본 셀틱, 中 장시저 노린다
입력 : 2013.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과거 기성용과 나카무라 슌스케의 영입으로 성공을 본 셀틱이 또 다시 아시아 선수 영입에 나섰다. 이번에는 중국의 미드필더 장시저(22)다.

셀틱의 피터 로웰 사장은 12일 영국 대중지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올해 초부터 장시저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 그는 영리하고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며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장시저는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 소속으로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 11골 12도움을 올리며 팀을 리그 3위로 이끌었다. 또한 이미 중국 U-20 대표팀으 거쳐 성인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중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선수다.

장시저를 지켜본 로웰 사장은 “그는 어리지만 체력적이나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하다. 그는 성장할 잠재력을 충분히 가진 선수임에 틀림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셀틱은 아시아 선수에 관심이 많았다. 기성용과 나카무라는 그 중 성공 사례에 뽑히다. 둘은 실력적인 측면에서 뿐만아니라 아시아 마케팅 측면에서도 팀에 크게 일조했다.

이어서 “과거 기성용과 나카무라처럼 장시저 역시 셀틱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성용, 나카무라의 영입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장시저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사진=베이징 궈안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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