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메시 부상 원인, 혹사 일정 아니다”
입력 : 2013.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이 그의 부상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2일 “메시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간 결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발표했다.

구단의 발표가 나온 뒤 스페인 언론인 ‘아스’는 “지난 시즌 부상을 당했던 메시가 여름에 휴식 없이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면서 부상이 악화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의 보도가 나오자 13일 또 다른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여름의 무리한 일정이 메시의 몸 상태에 도움을 주진 않았지만 부상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 않는다”며 “그는 이미 두 번이나 이런 무리한 일정을 경험한 사례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마르카’는 메시의 부상이 매우 심각하다고 보지 않았다. 메시의 부상에 대해 “그의 왼쪽 다리의 조그만 부분에 부상을 당했고, 회복기간이 길어 보이지 않는다”며 완벽한 회복을 위해 오랜 기간 쉬는 것을 택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마르카’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부상을 달고 경기를 뛰어야 했던 메시는 심리적으로 부상에 대한 우려를 갖고 경기장에 나선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매 경기 메시 부상 대체자로 한명의 선수를 준비해 놓는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