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주장 유력 로번, “네덜란드 주장직은 영광스러운 일”
입력 : 2013.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주장으로 운동장에 나설 아르연 로번(29, 바이에른 뮌헨)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네덜란드는 16일 밤(한국시간) 벨기에 겡크의 크리스탈 아레나에서 열리는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팀의 주장 로빈 판 페르시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경기를 3일 앞두고 네덜란드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은 11명의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11명은 야스퍼 실레센(아약스) 수비수에 대릴 얀마트, 스테판 데 브리, 브루노 마르틴스 인디(이상 페예노르트), 달레이 블린트(아약스), 미드필더진에는 나이젤 데 용(AC밀란), 케빈 스트루트만(AS로마), 라파엘 반 더 바르트(함부르크), 공격수로 로번, 심 데 용(아약스), 저메인 렌스(디나모 키예프)이다.

주장인 판 페르시와 그 전에 완장을 찼던 웨슬리 스네이더르까지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되면서 어떤 선수가 오렌지 군단의 완장을 찰지 기대를 모았던 가운데 로번이 주장으로 선출됐다.

로번은 14일 네덜란드 언론 '데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난 몇 차례 판 페르시가 교체로 나갈 때 짧은 순간 완장을 찼었다. 주장으로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며 “일본과의 경기에서 주장으로 선발 출장한다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주장 역할에 대해 기대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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