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이 뽑은 신인왕 이재학 “꾸준한 선수 되고 싶다”
입력 : 2013.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대전, 이영하 기자= “꾸준한 선수라는 말 듣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서재응)가 주최하는 ‘201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이 2일 대전 ICC 호텔에서 열렸다. 동료들이 뽑는 선수상이기 때문에 의미가 큰 이번 시상식은 올해 처음 공개적으로 개최됐다.

‘선수가 뽑은 올해의 신인왕’에는 이재학(23ㆍNC 다이노스)이 선정됐다. 이재학은 올 시즌 10승 5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하며 정규 시즌 신인왕에 이어 선수들이 주는 신인왕에도 뽑혔다.

신고 선수인 이재학은 지난 2011년 2차 드래프트로 두산 베어스에서 N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후 NC의 토종 선발로 10승을 거두면서 팀 창단 첫 토종 10승 투수라는 역사를 새로 썼다. 또한 올 시즌 팀이 7위 오르며 1군 무대 연착륙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재학은 시상식에서 “앞으로 ‘꾸준하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반짝 스타로 남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하는 선수로 남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400여 명에 이르는 선수단이 참석했으며, 올해의 선수상에는 박병호(27ㆍ넥센 히어로즈)가 선정됐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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