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명장, “박지성, 수비적 역할 컸지만…”
입력 : 2014.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아약스와 AZ 알크마르, FC 포르투 등 여러 구단의 감독직을 역임한 네덜란드 출신의 명장 코 아드리안세가 박지성(33)의 수비력을 언급했다.

아드리안세는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사커뉴스’와의 인터뷰서 최근 PSV 아인트호벤의 새로운 미드필더 조합인 박지성, 오스카르 힐리예마르크, 스테인 스하르스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아드리안세는 “힐리에마르크는 평범한 미드필더고, 스하르스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왜 스하르스가 네덜란드 대표팀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새로운 미드필더 조합에 부정적인 역할을 피력했다.

박지성에 대해선 “굉장히 노력하는 선수다. 그러나 수비적인 역할에 한정됐다”며 박지성이 좋은 수비력을 가진 미드필더지만, 공격 작업서 아쉬움을 보였다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PSV가 다음 경기인 AZ알크마르의 경기서 이 조합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AZ는 빠른 스피드를 가진 팀이다. 스하르스가 빠른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경기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며 PSV가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선 상대의 스피드를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사진=PSV 에인트호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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