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변화된 외모 '충격'…의혹받는 '바세도우 병'이란?
입력 : 2014.03.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심 혼다 케이스케(28, AC 밀란)가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의혹이 짙어지며 그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쿠키뉴스'는 4일 보도를 통해 혼다 케이스케의 최근 부진이 '바세도우병'을 앓고 있다는 추측설을 제기했다. 지난 3일 2013/2014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 유벤투스전에 교체 출장한 혼다의 모습에서 목 주변의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공개되며 의혹이 더 큰 신빙성을 얻고 있다.

혼다 케이스케가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바세도우병이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그레이브스병이라고도 불린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 되어 갑상선에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이 스트레스나 기타 주변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세도우병에 걸리면 불필요한 대사가 일어나며 갑상선이 커져 목이 심하게 붓게 된다.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리며, 맥박수가 빨라지며 체중이 감소하고 안구돌출, 성욕 감퇴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의 바세도우병 의혹은 일본 네티즌들에 의해 2010년경부터 점화되어 줄곧 제시되어 왔다. 지난 2013년에는 급격하게 변화된 외모와 함께 화제가 되었지만 라식 수술 실패로 인한 변화로 알려지며 논란이 수그러들었다. 하지만 밀란 이적 이후 공개된 공식 영상과 최근 경기에서의 목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며 재점화 된 상황이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CSKA 모스크바의 얼음 감옥을 탈출, 이탈리아 축구 명문 AC 밀란으로 자리를 옮기며 선수로서의 오랜 꿈을 이룬 혼다지만 계속되는 부진과 급격하게 떨어진 경기력으로 다양한 논란이 불거지며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AC 밀란 공식 유투브 페이지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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