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여민지, WK리그 데뷔전 패배에 “신고식 제대로 했다”
입력 : 2014.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보은] 정성래 기자= “신고식 제대로 했다”

대전 스포츠토토 여민지(21)가 17일 충북 보은종합운종장서 열린 인천 현대제철과의 IBK 기업은행 2014 WK리그 개막전 경기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여민지의 투입에도 대전은 후반 40분에 터진 따이스의 골을 막지 못하고 개막전서 0-1로 패배했다.

여민지는 경기 후 인터뷰서 “신고식 제대로 했다”며 “기대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속상하다”고 경기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동계 훈련 기간 중 대표팀 소집 기간을 제외하곤 팀 훈련에 모두 함께 했다”며 “선수들과의 유대 관계가 좋다. 오늘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언니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착한 후배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민지는 “아직 몸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고, 팀 자체에서도 측면으로의 위치 변경 등 적응이 필요한 상태다”며 “올 시즌 최대한 득점을 많이 터트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사진=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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