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김나래, “후반 집중력 저하, 내 점수는 50점”
입력 : 2014.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보은] 왕찬욱 기자= 김나래(24)가 인천 현대제철에서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만족하지 못한 모습이다.

인천은 24일 오후 7시 충북보은종합운동장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WK리그 2라운드서 전북KSPO에 1-0으로 승리했다. 김나래는 이날 수비에 많은 기여를 하며 인천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김나래는 “이적 후 2경기를 소화했다. 양 팀의 전술이 다르기 때문에 녹아 드는데 어려움이 있다. 앞으로 점점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전반보다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스스로 50점 정도 주고 싶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김나래는 “부상이 있어서 겨울에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다. 대표팀 일정이 있는 선수들도 있어서 발맞추는 부분에 조금 문제가 있었는데, 점점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아쉬움과 긍정적인 전망을 함께 내보였다.

인천의 3라운드 상대는 김나래의 소속팀이었던 수원FMC다. 김나래는 “나쁘게 헤어진 것이 아니기에 이를 갈고 이런 것은 아니다. 친정팀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한단 생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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