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슈바인슈타이거 퇴장, 잘못된 판정'' 불만
입력 : 2014.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퇴장 사건과 관련해 심판의 판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잘못된 판정이라는 생각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각)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그러나 경기 종료를 앞두고 슈바인슈타이거가 상대 공격수 웨인 루니에 태클을 거는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홈 2차전을 앞두고 큰 전력 손실을 얻게 됐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옳지 못한 판정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심판에게도 이야기를 했다"면서 "그는 좋은 심판이지만 이번 레드 카드는 불공평한 판정이었다. 퇴장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루니가 오히려 과도한 액션을 취했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런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길 원한다면 대회 기간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을 풀어내고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주심에게 내 생각을 말했고 그것으로 됐다"고 덧붙였다.

사상 첫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0일 새벽 홈에서 맨유와 8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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