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햄스트링 부상… 아틀레티코, 8강 2차전 위기
입력 : 2014.04.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침통한 분위기다. 주포 디에구 코스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아틀레티코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 홈에서 골을 넣고 비긴 만큼 4강에 오를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그저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코스타가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다. 코스타는 전반 29분 디에구과 교대했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후 “코스타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은 완벽히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경미한 부상이라도 재발의 위험성이 있다.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면 곧바로 합류할 수 있지만, 부상 정도에 따라서는 2~3주 이상의 회복 시간을 요할 수도 있다.

즉 10일 새벽에 있을 바르셀로나와의 2차전 홈경기에서는 코스타를 기용하지 못할 수 있다. 1차전을 1-1로 비긴 만큼 2차전을 0-0으로 비기면 4강에 오른다. 하지만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바르셀로나를 무실점으로 막는 건 거의 어려운 일이다. 즉 골을 넣어야 한다. 아틀레티코로서는 코스타의 부상으로 4강행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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