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 '상대 자책골' PSG, 첼시에 3-1 승
입력 : 2014.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PSG는 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3분 만에 PSG는 라베치의 골로 앞서나갔다. 첼시의 수비수 테리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라베치가 침착하게 왼발 하프발리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아자르를 앞세워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마무리 패스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던 첼시는 전반 25분 오스카가 상대 수비수 시우바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아자르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던 첼시는 전반 39분 아자르가 윌리안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발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오며 역전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전 동안 첼시에게 주도권을 내줬던 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의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무리 패스의 정확성이 떨어져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1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PSG는 상대 수비수 루이스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라베치가 크로스한 공이 루이스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PSG는 앞서 있는 상황에서도 추가 득점을 위해 강한 공세를 펼쳤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베라티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음에도 불구하고 교체 투입 된 파스토레가 한골으 더 추가하며 3-1로 승리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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