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8강] ‘보누치 결승골’ 유벤투스, 리옹 원정서 1-0 승리
입력 : 2014.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유벤투스가 리옹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4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제를랑에서 열린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올랭피크 리옹과의 8강 1차전에서 보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원정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둔 유벤투스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유로파 8강이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양 팀이 베스트11을 총 가동했다. 홈 팀 리옹은 공격진에 라카제트, 브리앙, 고날론스를 투입해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반면, 유벤투스는 최전방 테베스를 중심으로 오스발도, 마르키시오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피를로와 포그바가 중원에서 점유율을 높였다.

경기 초반 유벤투스가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에는 테베스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피를로의 패스를 받은 테베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리옹은 후반 7분 움티티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부폰에 막혔다. 유벤투스에 불운이 찾아왔다. 후반 10분 테베스가 부상으로 빠지고 부치니티가 투입됐다. 이어 유벤투스는 후반 17분 지오빈코까지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유벤투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20분 지오빈코의 패스를 받은 키엘리니가 위력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양 팀이 승부수를 던졌다. 리옹은 후반 29분 라카제트를 빼고 고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유벤투스는 후반 33분 리히슈타이너를 투입했다.

유벤투스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38분 지오빈코의 패스를 받은 부치니치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를 주도하던 유벤투스가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9분 문전에서 포그바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보누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유벤투스는 높은 점유율과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리옹의 공세를 차단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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