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감독 불만 폭발, “심판 수준, 프로에 못 미쳐”
입력 : 2014.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샘 앨러다이스(60) 웨스트햄 감독이 리버풀전 패배 후 심판들을 향한 불만을 터트렸다.

웨스트햄은 7일 0시(한국시간) 홈 구장 불린 그라운드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서 페널티 킥으로만 2골을 헌납하며 1-2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 자리서 앨러다이스 감독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그는 “경기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싶지만, 심판에 대한 이야기를 피해갈 순 없을 것 같다”고 운을 떼고는 “긴 시간 동안 프로 심판들이 있었음에도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여전히 부족하다”며 경기 판정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리버풀의 두 번째 페널티 킥에 대해 앨러다이스 감독은 “페널티 킥이 아니었다. 플래너건은 아드리안과 접촉하기도 전에 넘어지기 시작했다. 주심은 정확하게 볼 수 없는 위치에 서 있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경기 내내 애매한 판정이 이어졌다. 웨스트햄의 첫 골 과정에서 앤디 캐롤이 골키퍼의 동작을 방해한 것에 대해 아무런 파울이 선언되지 않아 거센 항의가 이어졌고 주심은 부심과 짧은 시간 논의 끝에 골을 선언하기도 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양 팀 모두 정당한 경기를 펼치고 그에 따른 승부를 내길 원했다. 어느 팀도 심판의 실수에 따라 승부가 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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