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전 완패' 벵거, 선수들 투쟁심 부족 비난
입력 : 2014.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리그 4위 수성의 중요한 일전이었던 에버턴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선수들의 투쟁심 결여를 거론하며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졸전 끝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4점 차이로 나란히 4, 5위에 랭크된 양 팀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는데, 경기는 에버턴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그 만큼 벵거의 실망감도 컸다. 전반 14분 만에 네이스미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아스널은 전반 34분에는 루카쿠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후반엔 아르테타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망신을 당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버턴과 비교해 투쟁심이 부족했고, 그리 평가해도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 오늘처럼 중요한 경기에서 진다는 건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날 패배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에버턴에 승점 1점차로 쫓기게 된 벵거 감독은 "다음 경기부터는 다른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다. 모두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