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토, 첼시 훈련 복귀...PSG전 출전 희망
입력 : 2014.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공격력 부재에 신음하며 지난 UEFA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3 대패의 굴욕을 당한 첼시에 한 가닥 희망의 불빛이 비췄다.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터뜨려주던 사무엘 에토가 오는 9일(한국시간) 홈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있을 2차전을 앞두고 7일 훈련에 복귀한 것이다. 물론 팀 훈련은 아니고 개인 훈련에 그쳤다. 에토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3경기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 가운데 득점력 하위권을 헤매고 있는 첼시는 에토의 골결정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에토는 현재 리그 8골로 첼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에토가 빠진 첼시는 최근 크리스탈팰리스에 0-1로 패했고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는 1-3으로 패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에토의 몸 상태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최소한의 몸상태라도 갖춰져야 파리생제르망전에 투입하겠다. 위험 가능성이 적다면 투입하겠다"며 지난 6일 훈련에도 에토를 불참시킨 바 있다.

이런 상황을 볼 때 에토의 훈련 참가는 어느 정도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홈에서 다득점 승리를 거둬야 하는 첼시로서 에토의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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