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 에이전트, ''나니, 맨유 떠나길 원해''
입력 : 2014.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루이스 나니(28)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

나니의 에이전트 안드레아 파스토렐로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비올라뉴스’와의 인터뷰서 “나니가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말”이라며 나니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단 10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고 있지 못하며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 나니는 현재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등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파스토렐로는 “피오렌티나를 비롯한 다른 이탈리아 구단들이 나니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문제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조건을 고려할 것”이라며 어느 정도의 주급 삭감을 받아들이고서라도 뛸 수 있는 팀을 찾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 때는 화려한 발재간과 폭발적인 스피드로 ‘제 2의 호날두’로 불리며 맨유의 측면을 책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나니는 자신을 중용하지 않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컨디션 저하라는 악재를 만나며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결국 이적할 팀을 알아보는 처지가 됐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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