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의 토트넘 차기 감독, 이번에는 베니테스 부상
입력 : 2014.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직 시즌 종료가 되려면 멀었지만 토트넘의 새 감독 찾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4일 영국 ‘미러’는 베니테스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은 팀 셔우드 감독이 이끌고 있다. 셔우드 감독은 전임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지난해 12월 경질되자 감독을 맡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성적과 관계없이 퇴임이 확정됐다. 거물급 지도자를 원하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결정 때문이었다.

베니테스 감독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리버풀을 이끌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2/2013시즌에는 첼시에서는 임시 감독을 맡아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결과를 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력은 없지만 두 유럽 클럽대항전 우승은 베니테스의 능력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해 여름 나폴리 감독으로 취임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를 세리에A 3위에 올려놓으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그는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고 탄탄하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카드다.

베니테스 감독 외에도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서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 프랑크 데 부르 아약스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사우샘프턴 감독 등이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중에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이가 등장할 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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