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애우 축구단 '어시스트' 대상 축구클리닉
입력 : 2014.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아요!'

경남FC가 지난 15일 저녁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직장인 장애우 축구단 '어시스트'를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경남FC 박청효, 손정현, 전상훈, 오제헌 등이 참석해 장애우 선수 13명에게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오는 5월 17일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장애우 축구 대회를 앞두고 '어시스트' 축구단의 기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어시스트 축구단 감독 이형구(34)씨는 "프로 선수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어 우리 축구단에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선수들의 체계적으로 가르쳐줘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축구클리닉에 참석한 전상훈(DF, 25)은 "조금 느릴 뿐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은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대회에서 우승했으면 하는 마음에 슈팅 위주로 지도했다"며 어시스트 축구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경남FC는 또한 이번 클리닉에 참가한 어시스트 축구단 전원을 오는 20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상주전에 초청했다.

경남FC는 '도민 속으로 2.0'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중으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사랑의 휠체어' 기증이다.

경남FC는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에도 홈과 원정 구분 없이 한 골당 휠체어 한 대씩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 행사의 대상자 선정을 경남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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