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포커스] 맨시티 주춤, 리버풀vs첼시 ‘사실상 결승전’
입력 : 2014.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최하위 선덜랜드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우승 경쟁에서 불리해짐과 동시에 리버풀과 첼시의 일전이 사실상 이번 시즌 우승의 향방을 가릴 전망이다.

맨시티는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점만을 획득한 맨시티는 승점 71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리버풀(승점 77)과는 승점 6점차로 벌어져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물론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리를 한다하더라도 리버풀과 3점이 차이가 나기에 자력 우승을 불가능하다.

맨시티의 무승부에 리버풀과 첼시는 웃었다. 이제 사실상 우승컵의 향방은 리버풀과 첼시의 맞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리버풀과 첼시는 27일 오후 10시 5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그 경기를 갖는다. 이번 주말 각각 노리치 시티와 선덜랜드를 만나는 리버풀과 첼시는 주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사실상 결승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리그에서만 93골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 팀에 올라와있다. 반면, 첼시는 24실점을 하면서 최저 실점을 기록 중이다.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 스티븐 제라드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리버풀과 존 테리, 페테르 체흐, 네마냐 마티치를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첼시. 두 팀의 맞대결이 이번 시즌 EPL 우승컵의 주인을 결정할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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