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의 위시리스트, 토레스와 제코
입력 : 2014.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럽 무대의 빅클럽으로 가기 위한 전초 작업으로 빅스타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인테르밀란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도 새로운 영입을 예고했다. 이번에 알려진 영입 타깃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공격 듀오 에딘 제코와 페르난도 토레스.

지난 시즌을 9위로 마무리하며 실망스런 시간을 보낸 인테르는 이번 시즌들어 나름 노력을 기울였으나 여전히 5위에 머물러 있다. 박스권을 타파하고 다음 시즌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 카드로 빼든 것이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이다.

인테르의 회장 에릭 토히르는 "우리는 이번 여름 공격수를 영입해 유럽의 기준에 맞출 것이다. 우리는 많은 영입 후보를 물망에 올렸다. 언론에서는 제코, 알바로, 모라타, 토레스를 지목했는데, 그 중 누가 오더라도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스니아 출신의 공격수 제코의 경우 소속 클럽인 맨체스터 시티가 재계약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인다. 2011년 맨시티에 합류해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있는 제코는 이번 시즌에도 지금까지 21득점을 하는 등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왔다.

토레스의 경우는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2011년 엄청난 관심과 기대를 모으며 리버풀을 떠나 첼시에 합류한 토레스는 전혀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계륵 같은 존재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 무리뉴 밑에서 다른 모습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없었던 바는 아니지만 기대는 수포로 돌아간 상황.

공격진의 보강이 필요한 첼시로서는 인테르의 관심이 반갑다. 토레스는 현재 디에고 코스타의 대체자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 코스타는 이번 여름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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