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다음 시즌, 적응한 외질의 진면목 보게 될 것''
입력 : 2014.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다음 시즌에는 부상에서 복귀해 리그 적응을 마친 외질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올 시즌 초반 반짝 활약 후 자취를 감췄던 메수트 외질이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외질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로 이적해 현재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4골 8도움의 준수한 기록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기 떨어진 체력, 그로 인한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며 아스널의 추락을 바라만 봐야 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서 그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뜻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서)외질의 첫 번째 시즌은 그에게 리그에 대한 적응,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경기가 이뤄지는지 알아가는 시즌”이라며 “(다음 시즌에는)동료, 그리고 프리미어리그를 더 잘 파악해 그의 확실한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질은 현재(헐시티와의 FA결승전을) 잘 준비하고 있다. 그가 경기 속도에 얼마나 적응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외질이 빨리 실전 경기 감각을 되찾는다면 헐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외질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의 육체적인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며 “사람들이 외질에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가 제대로 된 수준에 올라와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외질이 제 컨디션과 적응을 마친다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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