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 “국왕컵 우승은 레알에 자신감 상승 계기”
입력 : 2014.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에 자신감을 가져다 줬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루이스 피구가 국왕컵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알이 자신감 상승과 함께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구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열리는 리스본서 결승전무대를 준비하며 가진 인터뷰서 “레알은 국왕컵 트로피를 얻었고, 이는 몇 경기를 더 남겨둔 레알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은 16일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서 바르셀로나를 2-1로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첫 번째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피구의 말대로 레알은 현재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이 선수단 전체에 고루 퍼진 상태다. 특히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는 상태서 바르사를 상대로 결승전 무대서 승리를 거뒀다는 점은 레알에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국왕컵 결승전서 결승골을 작렬시킨 베일 역시 경기 후 인터뷰서 “내가 득점을 하며 승리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의 팀으로서 이뤄냈다는 사실이 더욱 기쁘고 꿈이 이뤄진 것 같다”며 레알이 팀으로서 기능했기에 국왕컵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제 호날두만 부상에서 복귀하면 모든 퍼즐이 맞춰진다. 레알이 국왕컵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CL서도 막판 스퍼트를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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