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강 공격력으로 4연승 도전
입력 : 2014.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최강의 공격력으로 화려한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대전시티즌이 충주 원정에서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19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광주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잠룡’ 김찬희가 멀티골로 데뷔골을 신고했고, 득점 감각이 절정에 오른 아드리아노도 2득점을 올렸다. 압도적인 득점 감각을 뽐내는 브라질 공격수 아드리아노는 4경기 6득점을 기록하며 현재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더불어 골키퍼 김선규를 비롯해 장원석 - 윤원일 - 안영규 - 임창우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이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한 대전은 4경기 12득점으로 팀 득점 선두에 올라 있고, 득실차도 +6으로 선두다. 최강 공격력의 팀으로 다시 태어난 대전은 지난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되었고, MVP김찬희를 비롯해 아드리아노, 장원석까지 세 명의 위클리베스트를 배출했다.

이번 충주와의 경기에서도 대전은 대규모 득점포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첫 경기부터 한 경기도 빠짐없이 계속 골을 성공시킨 아드리아노가 5경기 연속골을 노리고 있고, 경기날 마침 스무살 생일을 맞는 ‘슈퍼루키’ 서명원 역시 생일을 자축하는 골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경기 최전방 공격수로 경기에 나서 최고의 플레이를 보였던 김찬희 또한 물 오른 득점 감각으로 연속골에 도전한다. 아쉽게도 후방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했던 이광진이 지난 경기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다. 이광진의 빈자리는 부상에서 회복한 김종국이 채울 것으로 보인다. 조진호 감독대행은 연이은 대승에도 방심을 경계하고 있다. 수원FC와의 첫 경기를 되새기며 차분히 경기를 준비 중이다.

대전의 이번 상대인 충주는 1라운드 승리 후 2무 1패다.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무리했던 충주는 첫 경기에서 부천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 라운드 대구를 상대로 막판에 역전패하는 등 기세가 살짝 꺾인 모습이다. 다만 지난 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몰아친 한홍규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대전의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다.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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