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프리뷰] 구자철, BVB에 한국 매운맛 또 보여줄까
입력 : 2014.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유독 한국 선수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구자철이 또 한 번 아픔을 줄 수 있을까.

마인츠의 구자철은 19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도르트문트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인츠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팀 훈련에서 구자철은 좋은 몸 상태를 보였다. 그를 플레이 메이커로 기용할 생각”이라며 도르트문트전 선발을 예고했다.

이번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는 구자철과 마인츠에게 중요한 경기다.

지난 1월 마인츠로 이적한뒤 11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구자철은 독일 일간지 ‘빌트’로부터 500만 유로(72억)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자철로서는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는 기회다. 그동안 손흥민, 지동원 등 독일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도르트문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도 구자철에게 희망을 거는 이유다.

현재 리그 7위를 기록중인 마인츠는 6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을 목표로하고 있다. 만약 도르트문트에게 승리하게 된다면 마인츠는 다른 팀 결과에 따라 6위까지 올라서게 된다.

구자철의 팀 동료 박주호는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카디프의 김보경은 19일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경기 선발 출전한 김보경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스토크를 상대로도 김보경은 승점 3점을 획득, 팀의 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윤석영의 소속팀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19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체스터 시티로 원정을 떠난다.

현재 승격 플레이오프를 노리고 있는 QPR은 이 경기에서 승점 획득이 필요하다. 지난 8일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뒤 한 경기를 쉬었던 윤석영은 이 날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마인츠05 구단 페이스북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