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실수는 역시 없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약체 엘체를 잡고 파죽의 8연승을 내달리며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한 발 더 근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엘체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0-0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7분 미란다가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추가시간 디에코 코스타가 27호골을 터트리며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3월 셀타 비고전을 시작으로 8연승을 내달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85점(27승4무3패)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이제 시즌 종료까지 4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우승의 꿈도 한층 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앞으로 발렌시아, 레반테, 말라가, 바르셀로나와의 일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다른 팀들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시즌 최종전으로 묶인 바르셀로나와의 경기가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95/1996시즌이 마지막 리그 우승 기억으로 남아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서는 만약 정상에 서게 된다면 18년 만의 우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