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9R] 울산, 수원에 극적인 2-2 무승부...부산은 성남 제압
입력 : 2014.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철퇴’ 울산 현대가 후반 막판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수원 블루윙즈와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19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정대세, 산토스에 골을 내줬지만 김민균, 유준수가 득점포를 터트리며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울산은 전반 1분 김신욱의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수원이 울산의 패스를 가로 채 빠르게 역습했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4분 왼쪽 측면 염기훈이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정대세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을 내준 울산은 김신욱과 하피냐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41분 김신욱의 날카로운 직접 프리킥은 골대를 맞고 나왔고 몇 차례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염기훈이 프리킥을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산토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울산이 반격했다. 후반 40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이용이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김민균이 마무리했다.

이후 울산의 적극적인 공세가 펼쳐졌고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4분 유준수가 문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이 났다.

한편, 같은 시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의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부산은 전반 4분 양동현의 후방 패스가 수비수 맞고 파그너에게 연결됐고 아크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부산이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사진=김재호 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