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풀타임’ QPR, 아쉬운 0-1 패배...'4위 유지'
입력 : 2014.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윤석영이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 활약했지만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QPR은 19일 오후 8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누젠트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승점 획득에 실패한 QPR은 승점 73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반면, 짜릿한 승리를 거둔 레스터는 승점 93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경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윤석영은 활발한 오버래핑과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몇 차례 좋은 크로스와 슈팅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기도 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부 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는 QPR은 이날 최전방 마이가를 중심으로 크란차르, 아수 에코토, 베나윤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오닐, 헨리가 투입됐고 포백은 윤석영, 오누하, 휴즈, 심슨이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그린이 꼈다.

경기 초반 왼쪽 측면에 배치된 윤석영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9분 윤석영이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QPR은 크란차르, 마이가 등이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들어 QPR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1분 베나윤을 대신해 측면 침투가 좋은 숀 라이트 필립스를 투입했다. 이후 QPR은 후반 16분 마이가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QPR이 일격을 당했다. 후반 23분 레스터의 공격수 누젠트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에 헤리 레드냅 감독은 마이가를 대신해 자모라를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공세를 이어가던 QPR에 불운이 찾아왔다. 후반 33분 에코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이후 주도권을 레스터에 완전히 뺏겼다. 이후 QPR은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레스터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패배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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