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권 장악한 홍정호...獨언론, '평점 3' 부여
입력 : 201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인 홍정호(25, 아우크스부르크)가 독일 언론으로부터 평점 3점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SGL아레나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은 얀 잉버 칼센브라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리는 대신 부상에서 돌아온 라그나르 클라반과 홍정호에게 중앙 수비를 맡겼다.

홍정호도 안정된 플레이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바이에른 뮌헨(1-0, 승)과 호펜하임(0-2, 패)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홍정호는 압도적인 제공권으로 상대 크로스를 차단하는가 하면 공을 잡고 미드필더 진영까지 적극적으로 올라와 전방으로 패스를 뿌려주는 등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빌트 역시 경기 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홍정호에게 평점 3점을 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점에서 6점 사이로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음을 의미하는 빌트의 평점을 고려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평가다. 홍정호는 무실점 경기를 펼친 바이에른 뮌헨전과 직전 호펜하임전에선 각각 평점 2점과 4점을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골키퍼 히츠가 평점 2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샤샤 묄더스는 가장 나쁜 평점 5점을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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