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디펜딩 챔피언 잊지마” 맨유 부진에도 경계
입력 : 201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에버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향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에버턴은 21일 새벽(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맨유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66점인 에버턴은 4위 아스널(승점 67점)에 이은 5위다. 맨유를 잡으면 아스널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에버턴은 맨유전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맨유는 시즌 내내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에버턴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하면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다.

하지만 경기를 앞둔 마르티네스 감독은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유럽대회 출전을 위해 최대한 순위를 올리려 할 것”이라면서 “맨유는 4위를 목표로 할 것이다. 이번 시즌은 4위를 하고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그것이 맨유의 DNA”라고 말했다.

맨유가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챔피언스리그 출전 커트라인인 4위 입성을 노리고 있고, 그것이 맨유 선수단의 동기부여로 보았다. 그리고 동기부여가 된 맨유의 뒷심도 조심스러워한 것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맨유가 부진한 경기를 한 것에 대해서는 “새 감독이 오면 시간이 필요하다. 맨유는 지난 시즌 챔피언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라고 답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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