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돈의 축구 기상도]검은 완장 두른 손흥민 시즌 4호 도움 맑음
입력 : 2014.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장돈 인턴기자= 오른팔에 검은 완장을 두른 손흥민(22‧레버쿠젠)이 20일 뉘른베르크전에서 2013/2014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여객선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서 오른팔에 검은 완장을 두르고 경기에 임했다. 전반전은 각각 한 골씩 넣으면서 1-1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레버쿠젠의 공세는 거세졌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세바스티안 보에니쉬(27‧레버쿠젠)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한 34분 팀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하는 척 속인 다음에 왼발 슈팅한 것이 골키퍼 발에 막혔다. 손흥민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35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뉘른베르크의 페널티 에어리어 앞까지 폭풍 드리블로 전진했다. 이후 반대쪽에서 나란히 달려 들어가던 에미르 스파히치(33‧레버쿠젠)에게 패스를 연결했으며, 스파히치는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41분 손흥민의 강력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완벽히 처리하지 못했다. 튕겨나온 볼을 로베르토 힐베르트(29‧레버쿠젠)가 마무리하면서 레버쿠젠은 뉘른베르크를 1-4로 승리하면서 17승 3무 11패 승점 54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섰다.

손흥민(뉘른베르크, 풀타임 맑음)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은 20일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스피드로 뉘른베르크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질풍 같은 드리블로 치고 나가서 2013/2014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류승우(뉘른베르크, 결장 흐림)
레버쿠젠의 류승우(21)는 20일 뉘른베르크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이날 뉘른베르크는 레버쿠젠의 화력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4골을 허용했다. 또한 레버쿠젠은 승점 3점을 챙기면서 17승 3무 11패 승점 54점으로 리그 4위로 올라갔다.

구자철(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4분 흐림)
마인츠05의 구자철(25)은 19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3-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구자철이 투입됐다. 하지만 2분 뒤에 니코 부게르트가 퇴장당하면서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결국 구자철은 힘을 쓰지 못하고 경기가 끝났으며, 마인츠는 4-2로 패했다.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결장 흐림)
마인츠05의 박주호(27)는 부상으로 19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하면서 결장했다. 이날 마인츠는 도르트문트를 두 차례나 쫒아갔지만 도르트문트는 후반 11분과 34분 두 골을 넣으면서 4=2로 마인츠로부터 멀리 벗어났다.

홍정호(헤르타 베를린, 풀타임 흐림)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5)는 19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뛰었다. 홍정호는 칼센-브라커와 함께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로 활약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양팀 모두 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지동원(헤르타 베를린, 12분 흐림)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3)은 지난 19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되어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지동원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공격에 가담했으며, 골을 넣기 위해 몇 차례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아우크스부르크와 헤르타 베를린 두 팀 모두 골을 넣지 못하면서 0-0 무승부로 승점 1점씩 챙겼다.

기성용(첼시, 결장 흐림)
선덜랜드의 기성용(25)은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전에 이어 20일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이날 부상으로 기성용이 결장한 가운데 선덜랜드는 첼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첼시에게 전반 11분 내주었지만 전반 17분과 후반 36분 골을 넣으면서 승리했다. 또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프리미어리그 잔류 희망이 이어졌다.

김보경(스토크 시티, 60분 흐림)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25)이 19일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보경의 실수로 카디프 시티는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하지만 후반 4분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팀 동료 프레이저 캠벨에게 패스를 내줬고 캠벨은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으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박주영(입스위치 타운, 결장 비)
왓포드의 박주영(29)은 20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이날 왓포드는 입스위치 타움을 3-1로 승리했다. 박주영은 지난 3일 발가락 부상으로 귀국했으며 치료중이다. 왓포드의 의무팀장은 '올 시즌 활약이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청용(찰턴 애슬래틱, 89분 비)
볼턴의 이청용(26)은 19일 찰턴 애슬래틱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89분간 그라운드를 뛰었다. 이날 측면 공격수가 아닌 중원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단 한번의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볼턴은 0-0으로 비기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쳤다.

윤석영(레스터 시티, 풀타임 흐림)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윤석영(24)은 19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윤석영은 슈팅 시도와 크로스 등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윤석영은 1대1 찬스에서 골키퍼와 부딪치며 골 찬스를 놓쳤다. 경기는 0-1로 QPR가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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