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프리뷰] 무리뉴에 약했던 시메오네, 또 다시 기적 쓸까
입력 : 2014.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인 주제 무리뉴 감독을 상대로 유럽 무대에서 기적을 노린다.

AT 마드리드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빈센테 칼데론에서 첼시와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펼친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011년 12월 AT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무리뉴 감독과 스페인 무대에서 총 4번을 맞붙었다. 무리뉴 감독과의 4번의 대결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1승 3패를 기록하며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무리뉴 감독과의 첫 대결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1-4로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두 팀의 간격은 좁아졌다. 두 번째 대결에서 0-2, 이어진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괴롭혔다.

그리고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에서 AT 마드리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무리뉴 감독을 상대로 처음 거둔 승리이며, 우승컵까지 들어오리는 순간이었다.

이후 잉글랜드의 첼시로 돌아간 무리뉴 감독과 시메오네 감독은 재회하게 됐다. AT 마드리드는 과거의 모습과는 다르게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하며 기세가 올라와있다. 무리뉴 감독으로서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잉글랜드에서 무리뉴 감독은 현재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캐피털 원 컵과 FA컵 우승도 좌절 된 상황이어서 자칫 잘 못하면 무관으로 시즌을 마칠 수도 있다. 이에 첼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는 부상으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는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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