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손자 SNS 파장, ''모예스는 능력이 모자라''
입력 : 2014.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데이비드 모예스의 충격적인 경질에도 불구하고 대외적으로 어떠한 표현도 하지 않고 잠행하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과 달리 그의 손자의 SNS 한 마디가 구설수에 올랐다.

알렉스 퍼거슨의 손자인 제이크는 모예스가 충격적인 경질을 당한 후 라이언 긱스가 임시 감독으로 지명되었다는 글을 리트윗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좋은 사람, 다만 능력이 모자랐다. 이제부터 맨유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겼다.

누구라도 가질 수 있고 밝힐 수 있는 개인적인 소회가 담긴 짧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알렉스 퍼거슨의 손자라는 사실 때문에 파장을 일으켰다. 그것이 알렉스 퍼거슨의 시각이 아니겠느냐는 추측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이 중반을 지나면서 알렉스 퍼거슨은 후임 감독을 제대로 뽑지 못한데다 팀 리빌딩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은퇴했다며 여론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모예스 감독이 경질된 후 알렉스 퍼거슨도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느껴야 한다며 영국 현지 언론들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 글을 접한 영국 현지 네티즌들은 "퍼거슨의 팬은 아니지만 제이크가 짧은 말로 적절한 표현을 했다", "적절치 못한 행동이다", "모예스, 펠라이니도 데려가줘"라는 반응을 보였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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