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프리뷰] 1위 확정 포항, 부리람전 나설 새얼굴은?
입력 : 2014.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위를 확정한 포항 스틸러스가 또 다시 새로운 얼굴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

포항은 2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A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포항은 지난 16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이미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때문에 부리람과의 경기에서는 여유 있게 어린 선수들을 가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초반 포항은 K리그와 ACL을 병행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ACL 조별리그를 한 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16강행을 확정 지은 것은 포항에게 체력적으로 여유를 줄 수 있다.

우선 부리람전에 김광석과 김태수가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다. 두 베테랑은 올 시즌 초반부터 대부분의 경기를 뛴 상황이기에 이번 결장은 포항에게 긍정적이다.

둘 외에도 시즌 초반부터 많은 경기에 출장했던 김승대와 이명주 등이 휴식을 취하며 27일 홈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준비할 전망이다.

이들을 대신해 부상으로 올 시즌 초반 결장하다 지난 20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복귀 한 황지수를 비롯, 배슬기, 이광혁, 강상우 등이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얼굴이 나선다고해서 포항은 두려울 것이 없다. 올 시즌 포항은 누가 경기장에 나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황선홍 감독이 팀을 이끄는 데 고민을 덜어줬기 때문이다. 황선홍 감독도 부리람과의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한 선수가 빠져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포항이 ACL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어떤 새로운 얼굴이 부리람전을 통해 황선홍 감독에게 가능성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