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 AT 마드리드-첼시, 득점 없이 무승부
입력 : 2014.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유럽에서 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와 첼시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AT 마드리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AT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디에구와 코스타를 앞세워 강력한 공세를 펼쳤다. 이에 첼시는 강력한 수비 후 빠른 역습을 펼치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전반 15분 첼시는 주전 골키퍼 체흐가 공중볼을 경합하는 도중 상대팀 공격수와 충돌하며 팔 부상을 당하며 슈워처로 교체하는 변수가 생겼다.

첼시의 강력한 수비에 막히며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AT 마드리드는 전반 35분 수아레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에도 AT 마드리드는 견고한 첼시의 수비를 뚫기 위해 수차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상대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에도 전반과 비슷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AT 마드리드는 측면 돌파와 중거리 슈팅으로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했다. 첼시는 토레스를 통한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골이 터지지 않던 AT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디에구를 빼고 투란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첼시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AT 마드리드의 공세를 계속해서 막아내던 첼시는 또 다시 부상의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27분 주장인 테리가 코스타의 발에 밟혀 부상을 당하자 첼시는 쉬얼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1분 AT 마드리드는 람파드의 핸들링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가비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월처 골키퍼에게 막히며 골이 무산됐다.

AT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측면 돌파를 통해 골을 노렸지만 첼시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후반 41분 비야를 투입했다. 비야 투입 후 AT 마드리드는 득점을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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