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측, “호펜하임 외에도 여러 팀 영입 관심”
입력 : 2014.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포스트 이영표’ 김진수(22, 알비렉스 니가타)가 유럽 진출 가능성이 열렸다.

김진수는 지난해부터 유럽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도 그 중 한 팀이다. 호펜하임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김진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적을 위한 과정은 아니다. 김진수를 여러 영입 후보군 중 하나로 올려놓은 것이다.

23일 김진수의 에이전트인 김성호 FS코퍼레이션 실장은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진수가 유럽 팀으로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았다. 말 그대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호펜하임 외에도 몇몇 유럽 팀들이 김진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협상까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진수는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이름을 A대표팀에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지난해 10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는 헐크를 꽁꽁 묶으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왼발킥이 정확하고 측면 공격과 수비에 능한 점이 유럽 각 팀 스카우트들에게 눈도장을 받은 것이다.

김진수 측은 유럽 진출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그에게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면 그를 향한 손길과 구애도 더욱 많아지게 된다. 김진수로서는 더욱 좋은 조건, 좋은 팀으로 이적할 길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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