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세상] 맨유빼고 모두가 슬픈 '모예스 경질?'
입력 : 2014.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22일 전격 경질된 후 그동안 숨겨졌던 많은 이야기들이 하나둘씩 들추어지고 있다. 비록 모예스 감독 본인의 맨유에서 보여준 안타까운 지도력이 경질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반드시 본인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이유들도 적지 않다.

그가 경질되자 영국 현지 네티즌들의 촌철살인 패러디 사진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상에 올리며 기분을 내고 있다. 모예스 당사자와 퍼거슨을 비롯한 맨유 이사회 멤버들이야 실패에 대한 씁쓸한 심정을 지울 수

겠지만, 객관적인 팬들에게야 거리낄 무슨 일이 있겠는가.

소셜네트워크 상에 올라와 있는 패러디 사진들 중 단연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은 영국 축구팬들의 속마음 풍자다. 모예스 감독 때문에 오랜 시간 마음 고생을 했던 맨유 선수들과 팬들은 모예스의 경질에 기쁨을, 모예스가 지휘한 맨유의 저조한 성적 때문에 승수를 챙길 수 있었던 타 팀의 팬들들에게는 슬픔을 안겼다는 해석이 정곡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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