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日 챔피언' 히로시마, FC서울과 동반 16강행
입력 : 2014.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일본 J리그 챔피언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호주발 돌풍을 잠재우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23일 밤 홈에서 벌어진 대회 F조 최종 6차전에서 후반 27분 터진 시오타니 츠카사의 결승골을 앞세워 센트럴 코스트(호주)를 1-0으로 물리쳤다.

5차전까지 센트럴 코스트, 베이징 궈안과 함께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뤘던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이날 승리로 승점 9점을 기록, 같은 시간 FC서울에 1-2로 진 베이징 궈안을 제치고 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도 좀처럼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후반 27분 시오타니가 천금같은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챙겼다.

무승부로 끝날 경우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센트럴 코스트는 후반 25분 브렌트 그리피스가 퇴장 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 그대로 주저 앉았다.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와 같은 조에 속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탈락했던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호주 챔피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베이징 궈안을 물리치고 F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FC서울은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