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보류’ 바르사, ‘영입 리스트 TOP5'
입력 : 2014.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위기에 빠졌던 바르셀로나(바르사)에 희망의 소식이 들려왔다. 1년간 영입 금지 징계가 유보됨에 따라 이번 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할 수 있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FIFA의 징계에 대해 이의 신청을 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1년간 선수 이적 금지 징계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르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이 가능해졌다.

대공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바르사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로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골키퍼, 수비, 중원 등 모든 포지션에서 대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뒷문이다. 일단 바르사는 주전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떠나는 것을 대비해 묀헨 글라트바흐의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미 입단이 확정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이번 여름 가장 빠르게 영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카를라스 푸욜의 대체자도 찾아야 한다. 후보군은 여러 명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도르트문트의 중앙 수비수 마츠 훔멜스가 유력한 상황이다. 바르사는 훔멜스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 왔고 푸욜의 대체자로 지목해왔다. 훔멜스는 힘과 높이뿐만 아니라 바르사가 추구하는 패싱 능력까지 갖춰 최적의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는 첼시의 다비드 루이스도 꾸준하게 영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 출신으로 개인기술도 뛰어나고 중앙 미드필더를 볼 수 있을 정도로 패싱력도 수준급이다. 다만,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점차 루이스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어 영입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중원 보강도 노리고 있다. 특히 차비 에르난데스의 노쇠화로 인해 패싱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들을 원하고 있다. 그 대상으로는 유벤투스의 아루트로 비달이 떠오르고 있다. 애초에 일카이 귄도간을 노린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전성기를 맞이한 비달이 가장 매력적인 카드라 여겨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함께 호흡을 맞출 공격수의 영입도 노리고 있다. 바르사의 특성상 정통 스트라이커보다는 ‘폴스9’을 맡을 수 있으면서 패스플레이에 적합한 공격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바르사는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뮬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처진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뮬러이기에 가장 적합한 공격수라 평가 받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뮌헨글라트바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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