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시대’ 아자르, 월드컵 대박 칠 ‘10가지 이유’
입력 : 2014.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벨기에 특급' 에당 아자르(23)의 전성시대다. 그야말로 폭풍 진화하고 있다.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은 아자르의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야말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다. 도무지 움직임을 따라갈 수 없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되는 아자르지만 좌우 중앙 할 것 없이 움직이면서 공간을 창출하고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 로 계속된 찬스를 만들었다. 수비수들은 아자르를 막기 위해 협력 수비로 맞서고 있지만 아자르는 페인트 동작과 번뜩이는 패스로 수비를 따돌리며 연이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직 23세의 나이에 불과하지만 벌써부터 완성형 선수라 평가받고 있고 이번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과 최고의 스타로 올라설 선수라 평가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리포트’가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다. 바로 아자르가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할 가능성이 높은 10가지 이유다.

첫 번째는 아자르의 폭풍 성장이다. 이번 시즌 아자르는 유럽 최고의 유망주를 넘어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랐고 연이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아자르는 46경기에 나서 17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아자르의 무서움은 높은 득점력은 물론 동료들에 찬스를 만들어주는 능력에 있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자리 잡았다.

두 번째로는 아자르의 성숙함에 있다. 아직 23세의 젊은 윙어지만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팀 동료를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아는 선수가 됐다. 더 이상 무리한 드리블 돌파를 감행하는 아자르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 다음으로는 큰 경기 경험이 많다는 것이다. 첼시라는 빅 클럽에서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에 나가고 있고 큰 무대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큰 무대에서의 맹활약으로 인해 아자르의 자신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이 두 가지가 세 번째, 네 번째 이유다.

다섯 번째는 아자르가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상대 수비수로 하여금 자신감을 잃게 만들고 있고 반면, 아자르의 자신감은 가득 차있다. 여섯 번째는
아자르가 여전히 성공에 굶주렸다는 점이고, 일곱 번째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모여 있는 벨기에 동료들이 아자르를 지원 사격한다는 점이다.

여덟 번째는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아자르를 무한 신뢰한다는 것이고 아홉 번째는 아자르가 부상에서 회복해 월드컵 출전에 무리가 없다는 점이다. 마지막 열 번째는 아자르가 월드컵에 대한 압박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유로 선정됐다.

벨기에의 에이스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아자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고대하는 홍명보호가 이 선수를 막기 위해서는 뭔가 특별한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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