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피에로, 광저우서 리피와 재결합하나
입력 : 201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시드니 FC와 결별을 앞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40)가 광저우 에버그란데 입단 가능성이 제기 됐다.

델 피에로는 올 여름 시드니와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은퇴를 염두에 두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미국, 일본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은사’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도 후보군으로 올려놨다.

중국 ‘소후닷컴 스포츠’는 24일 델 피에로가 광저우에서 리피 감독과 뛸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도 델 피에로의 광저우행을 점쳤다.

델 피에로와 리피 감독은 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리피 감독이 유벤투스를 지휘할 때 델 피에로는 공격의 핵심이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델 피에로는 리피 감독에게 월드컵 우승을 안겨주었다.

리피 감독은 광저우 부임 후 여러 차례 델 피에로의 축구 실력과 인품을 칭찬했다. 광저우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호주 팀을 상대한 뒤에는 리피 감독이 델 피에로에게 그 팀에 대한 전략도 알려주었다.

광저우는 지난해 콘카가 떠난 뒤 알레산드로 디아만티가 입단했다. 하지만 공격의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만약 델 피에로가 입단하면 광저우의 공격은 한결 나아지고 다양해질 수 있다.


외신팀 정희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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