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경기 13골’ 호날두, 바이에른 격파 선봉 선다
입력 : 2014.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최근 출전한 11경기서 13골을 몰아 넣은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바이에른 뮌헨 격파의 선봉으로 나선다.

레알은 3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서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열린 1차전서 1-0 승리를 거둔 레알은 2차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레알은 최근 불 같은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바이에른전에 나선다. 호날두는 지난 2월 아슬레틱 빌바오전서 퇴장을 당하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후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징계서 돌아온 후 프리메라리가 7경기서 8골, UCL 4경기서 5골을 터트렸다. 출전한 경기서 꾸준히 득점포를 터트리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

호날두의 득점을 기대할만한 요소는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UCL 최다 득점 기록이다. 현재 호날두는 UCL서 14골을 득점하며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까지 넣은 14골은 리오넬 메시가 기록한 한 시즌 UCL 최다골 기록과 타이다. 호날두가 한 골만 더 넣는다면 한 시즌 UCL 최다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역대급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레알의 바이에른 원정 성적이다. 레알은 바이에른 원정서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1무 9패로 단 한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레알과 호날두는 역대 최악의 원정 성적을 이겨내야 하는 부담감을 가진 채 뮌헨전을 맞이한다.

연일 골망을 흔들고 있는 호날두가 바이에른 원정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최근 호날두의 기록을 살펴본다면, 레알의 사상 첫 바이에른 원정 승리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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