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북중미 대표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온두라스가 본선 출전 명단을 확정했다.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은 6일 6명의 영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포함한 23명의 본선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메이노어 피게로아, 윌슨 팔라시오스, 에밀리오 이사기레 등 온두라스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미국메이저리그사커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다수 선발됐으며, 중국슈퍼리그 칭다오 중넝 소속의 오스만 차베스도 이름을 올렸다.

수아레스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있었는데 23명만 선발하게 돼 슬프다”며 더 많은 좋은 선수들을 월드컵에 데려가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했다.

온두라스는 오는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터키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6월 1일에는 이스라엘과 최종 평가전을 치르고 브라질로 이동한다. 온두라스는 월드컵 E조에 편성돼 있으며 프랑스, 에콰도르, 잉글랜드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 온두라스 월드컵 명단(23명)
GK : 노엘 바야다레스, 도니스 에스코베르(이상 올림피아), 루이스 로페스(레알 에스파냐)
DF : 브라이언 베켈레스(올림피아), 에밀리오 이사기레(셀틱), 후안 카를로스 가르시아(위건), 메이노어 피게로아(헐 시티), 빅토르 베르나르데스(샌 호세 어스퀘이크스), 오스만 차베스(칭다오 중넝), 후안 파블로 몬테스(모타구아)
MF : 아놀드 페랄타(레인저스), 루이스 가리도(올림피아), 로저 에스피노사(위건), 호르헤 클라로스(모타구아), 윌슨 팔라시오스(스토크 시티), 오스카르 가르시아(휴스턴 디나모), 앤디 나하르(안더레흐트), 마리오 마르티네스(레알 에스파냐), 마빈 차베스(콜로라드 래피즈)
FW : 제리 벵트손(뉴 잉글랜드 레볼루션), 제리 팔라시오스(알라후엘렌세), 카를로 코스틀리(레알 에스파냐), 로니 마르티네스(레알 소시에다드)


사진=메이노어 피게로아 ⓒ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