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제라드, 잉글랜드 캡틴 후계자로 루니 지목
입력 : 2014.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스티븐 제라드(34)가 잉글랜드를 이끌어 갈 차기 주장으로 웨인 루니(28)를 점찍었다.

21일 영국의 ‘더 선’에 따르면 “제라드는 측근에게 '루니는 훌륭한 주장이 될 것이며, 루니 역시도 주장직을 원한다'고 말해왔다. 또한 제라드는 루니가 매우 열정적인 선수이며, 루니가 국가 대표팀에서 보여준 모습은 잉글랜드를 이끌어 가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미 제라드는 과거에 루니를 자신과 프랭크 램퍼드, 존 테리를 계승할 잉글랜드의 대들보로 지목한 바 있다. 로이 호지슨 감독 역시 6개월전 인터뷰를 통해 “제라드가 대표팀을 떠날 경우, 루니가 그의 주장직을 이어갈 것”이라고 차기 주장을 예고했다.

루니 역시 2003년 A매치 데뷔 이후 총 95경기 40골을 기록하며 잉글랜드를 이끌어갈 주장으로 절대 부족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기간 ‘캡틴’으로 잉글랜드를 이끌어 온 제라드가 은퇴함에 따라 루니가 과연 그의 주장 완장을 이어 받을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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